두산중공업은 국내 기술로 설계· 제작한 1,200MW급 원자력 발전소용 증기발생기 4대(5,000만달러)를 원전 기술의 본고장인 미국에 첫 수출했다고 18일 밝혔다.증기발생기는 길이 20m짜리 U자형 튜브 5,000여개와 원자로에서 가열된 경수를 이용해 고온· 고압의 증기를 만들어 터빈발전기에 공급하는 핵심 설비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15억달러에 달하는 미국내 원전 교체용 기기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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