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비롯해 중부내륙 고속도로 여주∼충주, 평택∼안성 고속도로 등이 12월까지 공사가 완료돼 개통된다고 18일 밝혔다.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퇴계원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천안IC∼천안 분기점(JCT) 8㎞구간 확장공사도 연말까지 완료된다.
인천공항고속도로에 이어 두번째 고속도로 민자사업으로 추진된 천안∼논산 구간은 총연장 81㎞로 통행료는 편도 1㎞당 79원3전씩 총 6,400원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1997년 12월 착공, 1조7,910억원이 투입됐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논산 운행거리가 170㎞로, 운행시간은 2시간10분으로 예상된다.
중부내륙 고속도로 여주∼충주 구간(42㎞)은 구미∼상주∼문경∼충주∼여주를 잇는 전체 152㎞ 중 지난해 구미∼상주 구간(29㎞)이 개통된데 이어 두번째로 개통되는 구간이다. 나머지 충주∼상주 구간은 2004년 말 완공된다.
5,560억원이 투입된 평택∼안성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경기 남부지역에서 횡으로 연결, 기존 영동고속도로의 안산∼신갈 구간 교통량이 이 고속도로로 분산돼 수도권 주변 고속도로 상습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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