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 부도심 개발 계획의 핵심인 청량리 민자역사(조감도)가 내년 2월 착공된다.동대문구는 17일 "그동안 사업비 부담문제 등으로 마찰을 빚었던 주변도로 개설공사와는 별로도 민자역사를 우선 내년 2월 착공, 2007년 12월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철도청과 한화역사(주)가 시행하는 철도청 민자역사는 전농동 588의 1 일대 2만500평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9층, 연면적 5만4,000평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초대형 백화점을 비롯해 영화관, 대형 서점, 역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구는 당초 민자역사 건립사업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던 전농2동 주택은행과 답십리 굴다리간 도로 등 주변도로 개설사업은 2단계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편 구는 용두동 34의 1 일대 3,440평 지상에는 2005년까지 용두근린공원을, 지하에는 2007년까지 지하3층 규모의 재활용 및 폐기물처리시설을 각각 건립하기로 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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