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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열의 원포인트 레슨/평소에도 퍼팅감각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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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열의 원포인트 레슨/평소에도 퍼팅감각 유지해야

입력
2002.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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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골프를 치다보면 드라이버는 옛날 버릇이 있어 그런데로 맞아나간다. 아이언샷도 역시 그린쪽으로 날아간다. 하지만 퍼팅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감각을 가장 먼저 잊어버리고 회복속도가 가장 더딘게 퍼팅이다.정확한 퍼팅이란 볼을 원하는 거리만큼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는 것이다. 우선 두발의 안쪽은 원하는 퍼팅선과 직각이 되어야 한다. 또 두발의 간격은 자기 발의 절반정도의 넓이로 하는게 이상적이다. 물론 볼이 온그린돼 먼거리를 보내야 할 경우에는 어프로치 샷을 할때와 엇비슷한 스탠스를 취해야 한다. 그리고 두손은 목표에 스퀘어가 되도록 잡아주면 클럽헤드 페이스가 목표를 정확히 향하게 된다. 팔꿈치는 부드럽게 굽혀서 옆구리쪽에 가볍게 닿도록 한다. 두 무릎은 너무 펴지말고 약간 구부리는게 좋다.

짧은 퍼팅은 체중의 80%정도를 왼발쪽에 두어야 성공률이 높아진다. 얼굴은 지면과 평행이 될 정도로 많이 숙여 볼을 충분히 쳐다 볼수 있어야 하며 천천히 두 어깨를 움직여 백스윙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목을 중심으로 헤드가 원으로 움직여 클럽헤드의 원심력을 살릴 수 있다. 임펙트때 손목을 사용하게 되면 애써 만들어 놓은 좋은 자세를 유지할 수 없다.

좋은 스윙의 비결은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다. 퍼팅을 할때에도 드라이버나 아이언 스윙의 시작부터 끝까지 걸리는 시간과 똑 같은 시간이 필요하다. 작은 스윙이라고 빠르게 빼서 빠르게 때리면 신체리듬과 맞지 않게되어 퍼팅실패의 큰 원인이 된다. 아이언을 바닥에 내려놓고 그린의 안쪽끝에 퍼터를 놓은후 그린의 바깥쪽 끝까지 백스윙을 해주고 클럽헤드쪽이 가려질 정도로 피니시를 하면 방향감각을 익힐 수 있고 백스윙과 피니시 스윙의 크기가 만들어진다. 골프스코어의 70%가 드라이버와 퍼팅에 달려있다는 말을 항상 염두에 둬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라운드를 하지 않더라도 퍼팅연습은 꼭 필요하다.

/유응열 경인방송해설위원

※ 유응열의 원포인트 레슨은 지면개편에 따라 오늘로 끝을 맺습니다.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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