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위 24주년을 맞이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6일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미사에서 성모 마리아에게 예수가 자신에게 맡긴 임무를 끝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했다. 교황은 8월 고향 폴란드를 방문했을 때도 미사에서 비슷한 기도를 한 적이 있다.
교황은 82세의 고령으로 파킨슨병과 고질적인 무릎질환에도 불구하고 바퀴 달린 카트에 의지한 채 꾸준히 대외활동을 해 왔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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