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위 관계자들이 이달 초 광범위한 현안들을 논의키 위해 북한을 방문했다. 제임스 켈리 국무부 차관보가 이끌고 간 미 특사단은 북한이 제네바협정 등 핵무기 협정을 위반하고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우라늄을 농축시킬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는 정보를 미 당국이 최근 입수했다는 사실을 북한측에 전했다. 북한 관계자들은 핵무기 개발 계획을 시인했다. 북한은 또 미국을 비난하려고 했으며 제네바협정이 무효화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켈리 차관보는 이에 대해 북한이 수년 전 핵무기 개발 계획에 착수한 사실을 지적했다.우방과 협의하고 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여름 동안 대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과감한 접근법을 개발했다. 북한이 여러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전향적으로 바꿀 경우 북한 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경제적·정치적 조치를 제안할 준비를 했다. 그러나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에 대한 우려로 미국은 이같이 과감한 접근법을 계속 추진할 수 없게 됐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을 준수하고 증명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핵무기 계획을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 미국은 이 문제에 대해 평화적인 해결을 희망한다. 미국은 이번 기회를 북한 주변의 평화 애호국들과 함께 북한의 핵무기 계획에 대해 협의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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