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자 "사전논의 안해" 일단 신중/"공동신당" 복잡 반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자 "사전논의 안해" 일단 신중/"공동신당" 복잡 반응

입력
2002.10.18 00:00
0 0

자민련은 '국민통합 21'과 민주당 후단협의 '공동 신당' 구상과 관련, 복잡한 반응을 보였다. 친(親) 한나라당 성향 의원들은 "서로 생각이 다른데 잘 되겠느냐"고 회의적 반응을 보인 반면 조부영(趙富英) 부총재 등 적극파는 "만날 필요가 있으면 만날 수 있지 않느냐"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김종필(金鍾泌) 총재는 신당쪽으로 가닥을 잡을 경우 친한나라당 성향 의원들의 이탈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지 언급을 피했다. 유운영(柳云永) 대변인도 "우리와 사전에 논의한 일도 아니고 관련도 없다"고 발을 뺐다. 자민련의 신중한 자세는 신당에 가장 적극적인 조 부총재가 "자민련은 엄연한 정당인만큼 참여하더라도 개별입당 형식이 아닌 당 대 당 통합 형식이 돼야 한다"고 기득권을 주장하고 나선 데서도 드러난다.

한편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측은 적극적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도 이 전 총리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봉쇄한 채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후보로 미는 형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은 경계했다. 이 전 총리의 한 측근은 "대표자 회의가 구성되면 대표를 파견할 것"이라며 "대통령 후보는 창당 이후 공정한 절차를 거쳐 정해야 하며 특정인을 후보로 만들기 위한 신당이라면 안 된다"고 쐐기를 박았다.

/이동국기자 eas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