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도의 대파키스탄 국경 병력 철군 방침에 이어 파키스탄도 17일 인도와의 국경에 배치된 병력 수만 명을 평시 상태의 위치로 철수시키겠다고 밝혔다.파키스탄 외교부는 "이날 결정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결심"이라며 "철수는 즉각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도도 이날 파키스탄의 발표를 환영하며 내년 1월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총리가 파키스탄을 방문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카슈미르 지역을 둘러싸고 5월 전시 상태까지 치달았던 양국의 철수 결정은 이지역 긴장 완화에 획기적인 조치로 평가되며 미국과 중국은 즉각 환영 의사를 전달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카슈미르를 포함한 1,880㎞에 걸친 국경선에 각각 70만과 30만의 병력을 배치중이다.
/이슬라마바드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