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나이트클럽 폭탄 테러 사건 이후 실종된 한국인 자매 가운데 언니 문은영(31)씨의 사망이 확실시된다.인도네시아 법의학지원팀은 16일 은영씨로 추정되는 시신의 입 안을 X선 촬영한 결과를 아버지 문공하(69)씨에게 보여 "치아 구조와 모양, 금니 수 등이 거의 일치한다. 내 딸이 틀림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동생 은정(29)씨는 실종 당시 콘택트 렌즈를 착용한 사실이 밝혀져 이르면 1주일 안에 생사 확인 작업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자카르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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