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문의 영광'(감독 정흥순)이 16일 관객 420만 명을 돌파해 '집으로…'가 세운 419만 5,000명의 기록을 갱신, 지금까지 개봉한 올해 한국영화의 최고 흥행작이 됐다. '가문의 영광'은 서울대 법대 출신 사위를 맞으려는 조폭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미디로 주연을 맡은 김정은과 탤런트 유동근의 코믹 연기에 힘입어 20대는 물론 30, 40대까지 극장을 찾으면서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영화의 흥행이 당초 기대치를 상회하자 18일로 예정됐던 수입 외화 '몬스터 볼' 의 개봉을 일주일 늦추면서까지 막바지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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