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대우자동차판매(주) 지분을 레미콘 업체인 아주산업 등 2개사에 매각, 대우자판의 최대주주가 아주산업으로 바뀌었다.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GM대우차는 최근 아주산업 등 2개사에 대우자판 지분 11.42%(334만3,932주)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조건은 주당 6,300원으로 매각 가격은 20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우자판의 최대주주는 GM대우차이며 나머지 지분은 대부분 개인 주주(외국인투자가 지분 20% 포함)들이 보유하고 있다. GM대우차의 지분 매각에도 불구하고 대우자판은 대우차의 판매대행을 지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17일 출범하는 GM대우차는 투자재원 마련등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대우자판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1960년 설립된 아주산업은 레미콘·아스콘·콘크리트 등 건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냉장·택배·기술투자·정보기술(IT) 분야 등에서 10개 관계사를 거느리고 있다.
/윤순환기자 goodm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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