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열(柳時烈) 은행연합회장, 배찬병(裴贊柄) 생명보험협회장, 박종익(朴鐘翊) 손해보험협회장 등 3대 금융협회장이 모두 내달 임기만료됨에 따라 후임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은행연합회장은 그동안 한번도 연임한 사례가 없어 내달 14일 임기가 끝나는 류 회장의 교체 가능성이 높다.
후임으로는 옛 상업은행장을 지낸 배찬병 회장과 재무부 관료출신으로 주택은행장을 역임한 신명호(申明浩)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가 거론되고 있다.
김상훈(金商勳) 국민은행 이사회 회장과 위성복(魏聖復) 조흥은행 이사회 회장, 신동혁(申東爀) 한미은행 회장 등은 은행계 원로라는 점에서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내달 14일 임기만료인 박 손보협회장 후임으로는 오상현(吳上鉉) 화재보험협회 이사장과 임재영(林宰永) 보험개발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박 회장의 유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내달 23일 임기만료인 배 생보협회장 후임의 경우 아직까지 '안개속'이다. 배 회장이 업계와 관계가 원만하고 무리없이 협회를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유임설도 나오고 있지만 은행연합회장으로 옮길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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