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李漢東) 전 총리가 독자신당 창당 방침을 굳히고 지지세 확산에 적극나설 움직임이어서 주목된다.이 전 총리측은 16일 "21일께 발기인대회를 갖고 30일께 창당대회를 열 것"이라며 "김영진(金榮珍) 전 의원이 창당 작업을 총지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창당과 별개로 대선 준비를 구체적이고 조직적으로 하기 위해 최근 한경남(韓慶南·56) 전 푸른사회연대 상임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20여명 규모의 대선기획단을 발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의도에 신당 사무실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민주당 후단협 의원들을 영입하기 위해 접촉 중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의원도 몇 명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총리는 전날 저녁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정치권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효섭기자 h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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