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의 대부 박원순(朴元淳·46·변호사)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가 17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참여연대 옆 건물에 재활용품 전문 매장 '아름다운 가게'를 연다. 박 이사는 1990년대 초 영국 옥스퍼드대 유학 중 세계적 구호단체 '옥스팜'이 운영하는 런던 교외의 재활용품 매장을 보고 가게 설립을 계획했다.아름다운 가게는 박성준 성공회대 교수와 연극배우 손숙씨가 공동대표를 맡는다. 김영무 김&장 법률사무소 대표, 김진현 전 서울 시립대 총장, 이연숙 한나라당 의원, 신낙균 민주당 상임고문 등도 이사로 참여했다.
/박은형기자 voi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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