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부터 4년제 대학 신입생 증원 기준이 엄격해져 정원이 사실상 동결된다.또 4년제 대학의 내년도 입학정원이 사상 최소폭으로 늘어나는 반면, 대입 수험생은 최소규모를 기록, 경쟁률은 올해 1.53대 1보다 훨씬 낮은 1.3대 1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6일 전국 182개 4년제 대학(교대, 3군사관학교 등 특별법에 의한 대학 제외)의 내년도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1,544명(0.4%) 늘어난 36만298명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각 대학이 증원신청한 1만5,459명의 10%에 불과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증원규모 9,617명의 16% 수준이다. ★관련기사 8면
대학별 증원규모는 국·공립 14개 대학 330명 수도권 사립대(입학정원 2,000명 이하 소규모 7개 대학) 220명 지방 사립대 1,271명 등이다. 이에따라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사범계 학과 및 교대 등을 포함한 내년도 4년제 대학 경쟁률은 올해 1.52대 1보다 훨씬 낮은 1.35대 1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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