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학사 출신 첫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다나카 고이치(田中耕一·43)가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다나카의 모교인 도호쿠(東北)대학은 31일 그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학측은 "다나카가 큰 업적으로 전국의 학생과 젊은 연구자들에게 격려가 되고 있어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은 외국인 객원교수 2명 뿐이다.
다나카는 1983년 도호쿠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이에 앞서 다나카가 재직 중인 시마즈(島津)제작소는 15일 그 수상을 기념해 사내에 '다나카 노벨상 기념 연구소'(가칭)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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