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으로 국내 증권사의 영업실적이 크게 나빠졌다.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2 회계연도 상반기(4월∼9월) 증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 43개 증권사의 4∼9월중 세전이익은 1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10억원에 비해 98%(6,388억원)나 감소했다.
상품유가증권 운용은 5,936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2,552억원 이익)에 비해 대폭 감소했으며 수익증권취급 수수료도 5,805억원으로 26% 줄었다. 다만 위탁수수료는 1조7,626억원으로 10% 늘었고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이익은 2,429억원으로 353% 급증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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