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權丙鉉)이 공동 주최한 '제4회 재외동포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시 부문의 장금자(53·미국), 단편소설 부문의 강기영(58·캐나다), 수필 부문의 박봉진(65·미국)씨가 선정됐다. 동포 문학인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민족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이 공모전에는 17개국에서 300여명이 응모했으며,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또 10개국에서 210명이 출품한 '제2회 재외동포 청소년 미술 서예대전'에서는 미술 부문에서 박윤성(미국)군이, 서예부문에서 박은실(중국)양이 대상을 받았다. 청소년 글짓기 부문에서는 박선목(인도네시아)군이 대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28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2002 세계 한민족문화제전' 개막식 때 거행된다. 문학상 수상작은 '제4회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집'으로 발간되며, 미술·서예대전 수상작은 28일∼11월 1일 종로구 신문로 금호아트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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