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특급 마무리 김병현(23·사진)이 15일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검은색 재킷에 헐렁한 힙합풍 청바지 차림의 김병현은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아쉽다"면서도 "내년 시즌에는 선발로 나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병현은 서울 아미가 호텔에서 며칠간 휴식을 취한 뒤 고향인 광주로 내려갈 예정이다.
―귀국 소감은.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아쉽지만, 개인적으로는 후회가 없다. 잘 할 때에나 걱정을 끼쳐드릴 때에나 변함없이 응원해준 국내 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내년 시즌 목표는.
"팀에서 시키는 일이면 무엇이든 하겠다. 하지만 선발 투수로도 나서보고 싶다. 구단 관계자들도 내년 선발 출전에 대해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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