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7일 타계한 코미디언 고(故) 이주일(본명 정주일·鄭周逸)씨의 49재가 14일 오후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에서 봉행됐다. 부인 제화자(諸花子·오른쪽 두번째)씨와 사위 권영수(35·현대자동차 과장·오른쪽)씨 등 유족과 탤런트 이덕화, 코미디언 이봉원 등 동료 연예인, 불자 400여 명이 참석한 49재는 법왕루 앞 마당에서의 시련(侍輦), 법왕루에서의 관욕(灌浴)과 정대(正大) 조계종 총무원장의 법문, 헌화와 분향 순으로 거행됐다.원혜(圓慧) 봉은사 주지는 추모사에서 "고인은 생전 모든 이에게 한바탕 웃음꽃을 피어나게 한 분"이라며 "다음 세계에서 좋은 몸으로 태어나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15일 강원 춘천시 경춘공원 묘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묘비 제막식은 백일재가 치러지는 12월4일로 연기됐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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