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통일가능성을 갈수록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대학신문이 최근 전국 19개 대학 2,041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통일 시기를 '20년 이후'로 대답한 대학생이 26.4%로 지난해 19.7%보다 6.7%포인트 늘어났다. '5년∼10년 이내'라고 답한 대학생은 27.2%에 불과, 2000년 40.6%, 2001년 34.2%에 비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불가능하다'고 응답한 학생도 11.0%나 됐다.
한편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는 빈부간 격차 해소(21.2%)를 가장 많이 꼽았고, 국제경쟁력 강화(18.6%) 도덕성 회복(18.3%) 등이 뒤를 이었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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