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5단체 상근 부회장단은 14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5일 근무제 입법예고안에 재계 입장이 반영되도록 정부가 수정·보완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부회장단은 "정부는 규제개혁위원회의 실시시기 연기 권고도 무시하고, 노사간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마저 깨뜨려가며 입법을 강행하고 있다"며 "15일 국무회의에서 미수정 정부안이 통과될 경우 국회와 국민을 상대로 정부안 입법 저지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5단체 부회장단은 성명을 통해 실시시기 2005년 이후로 연기 유급 주휴제도의 무급 전환 휴가·휴일수 축소 연장근로할증률을 25%로 인하 탄력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을 1년으로 확대 등 재계 요구를 정부에 거듭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15일 국무회의를 열어 주5일 근무제 실시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한 뒤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황상진기자apr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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