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카드로 '가을잔치'에 초대받은 애너하임 에인절스가 1961년 팀 창단후 처음으로 아메리칸 리그 우승과 함께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애너하임은 14일(한국시간) 홈인 에디슨필드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에서 7회말, 아담 케네디의 역전 3점포를 시작으로 7안타를 집중하며 대거 10득점, 미네소타 트윈스를 13-5로 대파했다. 이로써 애너하임은 4승1패로 월드시리즈에 선착, 오는 20일부터 내셔널리그챔피언십시리즈(NLCS) 승자와 월드시리즈 정상을 다투게 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퍼시픽 벨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안타수 12- 4의 절대 열세에도 불구, 8회말 터진 베니토 산티아고의 역전 투런홈런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를 4-3으로 꺾었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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