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에는 자신이 있었다." 이봉주가 초반부터 레이스를 리드하며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은 30세를 넘긴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체력이었다. 이봉주는 체력 지구력 스피드의 3단계 특별 훈련을 통해 전성기 못지 않은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하루 40∼50㎞를 소화하는 훈련을 통해 강철 체력을 키웠다.이봉주의 신병기인 신발도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일본의 아식스 스포츠가 이봉주를 위해 특별 제작한 마라톤화는 그 동안 신던 신발(255㎜)보다 5㎜를 늘린 260㎜.
그러나 신소재를 사용해 매우 가볍고 땀 흡수는 물론 공기배출과 온도조절 기능까지 갖춰 피로감을 덜어준다. 이봉주는 최근 이 신발을 전해 받고 "너무 가벼워 날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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