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13일 내년부터 민방위 교육을 인터넷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인터넷 민방위교육은 교육 대상인 강남구민이 구 홈페이지에 원하는 시간에 접속해 '교통안전' '21세기의 국가안보'를 주제로 한 2시간 분량의 동영상 프로그램인 '사이버 민방위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받고 구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출석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강남구는 이 같은 방식의 인터넷 민방위 교육을 15일부터 보름간 압구정2동, 삼성2동, 개포2동, 일원1동 등 4개동 민방위 대원 1,780명을 대상으로 시범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민방위 대원 본인이 교육을 받았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반대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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