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아파트 재당첨 제한을 골자로 하는 주택공급에 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그러나 이 경우에도 미분양주택을 공급받는 것은 제한 대상이 되지 않는다.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미분양주택을 노리는 것도 내집마련을 위한 지혜 중 하나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주택은 2만3,536가구로 7월말에 비해 4.02% 감소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1,295가구로 7월에 비해 12.79%나 감소했다. 미분양이 크게 줄긴 했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알짜를 찾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강남구 압구정동 '대림아크로빌' 81, 85평형이 일부 미계약상태로 남아 있고 관악구 남현동 '르메이에르강남타운I', 마포구 합정동 '동원한강파크빌', 성북구 정릉동 '대동황토', 은평구 역촌동 '한국리치빌' 등도 여유분이 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시 기흥읍 '한신이매진' 45평형 일부가 남아있고 용인시 상현동 '현대수지9차', '금호베스트빌3차', 구성읍 '삼성쉐르빌' 등도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미분양에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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