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폐기물은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도시고체폐기물종합처리시스템은 폐기물을 성상별로 분리, 각각에 합당한 처리기술을 적용해 최대한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소각, 매립 양을 최소화한다.폐기물은 유기성, 난분해성 고열량, 무기물, 금속류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중 유기성 폐기물을 생물학적으로 분해, 퇴비화하는 과정이 무교반 밀폐형 퇴비화(GEOBOX) 공정으로 악취가 적고 염분 농축이 줄어드는 등 장점이 많다. 지환테크(대표 양춘승)는 GEOBOX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 공정을 독일에서 도입, 5년간 운영하면서 공정을 개선했고 지금은 필요 기술을 100% 국산화했다.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인천 남동공단에 하루 98톤 용량의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공장을 건설중이다.
지환테크는 이 기술을 적용시킨 결과, 퇴비관리법이 정한 퇴비 기준을 충족시켜 비료 생산업등록을 필한 국내 유일의 업체가 됐다고 밝혔다. (032)811―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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