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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siad, 남북은 하나 아시아도 하나/이란 축구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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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siad, 남북은 하나 아시아도 하나/이란 축구 2연패

입력
2002.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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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아시안게임 축구 2연패(連覇)와 함께 최다 우승(4회)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태국을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이란은 1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남자 축구 결승에서 2―1로 승리, 1998 방콕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했다. 이란은 후반 3·42분 카제메얀과 바야티니야의 연속골로 종료 직전 다나카 야쓰야가 한 골을 만회한 일본을 따돌리고 아시안게임 축구 4번째 패권을 차지했다.

한국은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4위전에서 박동혁 이천수 최태욱의 릴레이골로 태국을 3―0으로 완파, 결승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국은 98 방콕대회 8강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태국을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첫 골은 전반 15분 박동혁이 뽑아냈다. 이천수의 프리킥을 박동혁이 헤딩슛, 네트를 갈랐다.

한국은 후반에도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28분 최태욱의 패스를 이천수가 그대로 오른발 슛, 추가골을 터뜨렸다. 1분 뒤에는 최태욱이 김은중의 센터링을 왼발로 가볍게 차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장에는 북한응원단 250여명이 찾아 한국을 응원했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매경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며 "감독직을 그만둘지 계속할지는 지금 이야기할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울산=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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