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5시20분께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고추마을 공원에서 서울 영등포경찰서 도림파출소 소속 김모(31) 순경이 오발사고를 내 김모(12·초등 5년)양이 허벅지에 관통상을 입었다.경찰에 따르면 김 순경은 순찰 도중 공원에서 놀고 있던 어린이 3∼4명이 38구경 권총에 관심을 보이자 일부 실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모든 실탄을 빼낸 것으로 착각하고 발사시범을 보이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직후 김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순경을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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