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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좀, 제발 내버려두세요." 선동열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위원이 11일 갑자기 불거진 자신의 SK 감독 취임설에 대해 "내년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지도자 연수를 받을 것"이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이날 한 스포츠신문은 선 위원이 올 시즌 성적을 내지 못했던 SK의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선 위원은 "현장 복귀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하고 주변 사람들과 의논한 결과 일단 내년은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면서 "제발 나를 흔들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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