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를 졸업한 30대 근로자가 1년 사이에 3개의 기능장 자격증을 땄다.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트럭부 박성관(朴聖官·35)씨는 지난해 12월과 올 6월 각각 기계가공과 금형제작 부문 기능장 자격증을 딴 데 이어 최근 용접부문에서도 기능장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기능장 3관왕은 현대자동차 창사 이래 박씨가 처음이다. 그는 또 용접기능사, 선반기능사, 기계가공산업 기사 자격증도 갖고 있다.
박씨는 "2년 전 전주공장으로 옮겨온 뒤 학벌을 극복하고 각종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어 기능장 시험에 도전했다"며 "야간대학에 편입해 가난으로 중단한 공부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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