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에 합병되는 서울은행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519명의 인력을 감축하기로 했다.11일 서울은행에 따르면 강정원(姜正元) 서울은행장은 8일 노조에 공문을 보내 이 달 말까지 519명을 줄이겠다고 통보했다. 이는 서울은행이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 맺은 경영개선약정(MOU)을 2분기연속 달성하지 못할 경우 인원감축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서울은행 전체 직원(3,800여명)의 10%가 넘는 대규모 명예퇴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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