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땅값 45兆/서울 전체의 12.4%

서울 강남구의 땅값이 모두 45조2,635억원으로 서울시내 전체 지가의 1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가 올해 1월1일 기준 '2002년 개별공시지가'를 조사,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시내 25개 자치구에 등록된 필지수는 모두 110만9,221필지로 이들 필지의 지가를 합산한 금액이 총 364조8,045억원이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 이어 서초구 28조2,393억원 송파구 26조4,082억원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3개구의 전체 지가는 모두 99조8,110원으로 시 전체의 27.4%에 달했다.

반면 땅값이 낮은 지역은 금천구 7조3,209억원을 비롯, 서대문구 7조9,510억원 도봉구 8조2,094억원 중랑구 8조4,384억원 강북구 8조4,509억원 등이었다.

/김동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