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됐던 장소인 중구 정동 소재 중명전(重明殿·시 유형문화재 53호·사진)이 서울시에 매각돼 역사 전시실로 활용된다.서울시는 10일 "을사조약 체결 현장을 보존하기 위해 현재 민간회사 소유인 중명전 건물과 부지를 매입해 근세사 전시시설로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의회에 상정된 시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는 대로 중명전 소유주와 협의해 대지 727평(공시지가 43억여원)과 건물 237평(3,387만원)을 매입해 복원하고 유물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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