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9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비무장지대(DMZ)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실무회담을 12∼15일 금강산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측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공사에 소요되는 자재·장비 지원 문제가 집중 논의된다. 남북은 또 개성공단 건설 실무협의회 1차 회의를 25∼27일,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협의회 2차 회의를 28∼30일 개성에서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북측은 8일 대한적십자사가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설치 등을 논의하기 위한 5차 적십자회담을 16∼18일 금강산에서 갖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는 30일께 실무접촉을 갖자고 역제의해왔다./이동준기자 d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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