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통신사상최저점을 기록한 코스닥시장 부진에도 불구,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이날 2.86% 올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유일하게 올랐다. 외국인은 이날 골드만삭스 창구를 통해 56만주 이상 사들여 주가를 끌어올렸다. 대신증권 이정철 연구원은 "실적개선에 비해 그동안 주가 낙폭이 컸다는 인식 때문에 외국인이 매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흥은행
지난달 30일 액면가(5,000원) 붕괴에 이어 4,000원선마저 무너졌다. 이날 4.41% 떨어진 3,900원으로 마감,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국민은행을 제외한 한미, 외환,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 대부분 은행주도 2∼6% 하락했다. 일부에선 최근 은행주 하락이 가계 연체율 증가를 제외하면 뚜렷한 개별 악재가 없는 만큼 장기투자자의 경우 지금이 매수 시기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남해화학
7일 분할, 재상장된 이후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남해화학은 6.98% 오른 1,380원을 기록했다. 분할 신설 법인인 휴켐스 또한 11.37% 급등하며 상장이후 이틀간의 하한가 행진을 멈췄다. 남해화학과 휴켐스는 분할 상장 첫 거래일에서 나란히 하한가로 내려앉았고 전일에도 10%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었다.
/정녹용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