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제리 폴웰 목사가 이슬람교 창시자 마호메트를 '테러분자'로 매도하는 바람에 목숨이 위태롭게 됐다.복음선교단체 지도자인 그는 6일 미 CBS TV 프로그램 '60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마호메트가 테러분자였다고 생각한다. 그는 난폭자였고 전사(戰士)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전에는 마호메트를 악마에 사로잡혀 어린이를 성적으로 좋아하는 도착증 환자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 발언에 대해 8일 이란 언론과 성직자들은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석간 신문 카이한은 사설에서 "폴웰의 발언은 사형감"이라며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레이엄, 팻 로버트슨 등 이슬람교와 그 예언자를 모욕한 미국인 목사 3명은 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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