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의 주요 지천인 성북천과 정릉천 복개구조물과 주변 노후건물들이 철거돼 자연형 하천으로 되살아 난다.서울시는 9일 "생태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복개천인 성북천과 정릉천 일대를 정비해 이르면 2007년까지 깨끗한 물이 흐르는 자연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원대상은 성북천 한성대입구∼성북경찰서 복개구간 574m와 정릉천 정릉3동 정릉시장 복개구간 160m로 하천폭은 성북천 16m, 정릉천 8.9m이다.
시는 안전정밀검사 D급 판정을 받은 복개구조물 위 성북상가 등 6개동(7,345㎡)과 정릉시장 2개동(1,120㎡)을 내년부터 2006년까지 연차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 주변에서는 "시가 이미 1999년 성북천 정릉천의 주변 노후건물 11개동을 2003년까지 철거하는 복원계획을 발표했으나 별 진척이 없었다"면서 "청계천복원사업의 홍보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북천 정릉천 복원계획을 재탕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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