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분당신도시에서 여의도나 잠실 등 한강변까지 자전거를 타고 통근할 수 있게 된다.성남시와 서울 강남구청은 2003년까지 전철 분당선 오리역과 서울 강남구 청담대교 남단 부근을 연결하는 24.2㎞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연결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미개설구간인 야탑동 탄천교에서 서울시와 경계지역인 수정구 복정동 6.65㎞구간을, 강남구는 이곳부터 광평교까지 3㎞ 구간에 대해 공사를 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또 탄천의 지류인 야탑천 2.68㎞ 구간도 자전거도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분당에서 서울 강남지역까지 출근하는 데만 1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으나 자전거로도 비슷한 시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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