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사상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로 1.25포인트(2.65%) 급락한 45.83으로 마감했다.이는 지난해 9월17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46.05)를 경신한 것이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도 14.09포인트(2.34%) 밀린 619.94로 장을 마쳐 지난해 11월21일(615.4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가계신용 부실화 우려로 LG카드가 14.02%, CJ39쇼핑이 하한가로 추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무더기 급락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34면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이 해외변수의 악화와 주가조작 등 각종 비리로 자생력을 완전 상실한 만큼 독자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당분간 침체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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