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기지국노사문제와 실적 우려가 불거지며 4.31% 폭락했다. 국정감사와 메인 카지노 개장연기 우려 등 최근 악재가 잇따르며 이달 2일 이후 4일 연속 하락. 동원증권 이선일 연구원은 "8월 영업실적이 좋지 않은데다 최근 노사간 임금인상 협상에 진전이 없어 단계적 파업에 들어갈 경우 영업시간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며 "기업 펀더멘털 변화는 없는 만큼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대림수산
대구어획 쿼터 효과로 6일째 상한가 행진. 2,000원 안팎이던 주가가 4,700원을 넘어섰다. 러시아 경제수역 안에서 3,300만톤의 대구를 잡을 수 있는 쿼터를 확보해 앞으로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재료가 노출된데다 거래량이 상장주식수(170만주)의 2배 가까운 240만주나 되는 만큼 추격매수는 부담스럽다는 분석이 지배적.
■강원랜드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부각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협력업체인 신흥정보통신이 꾸준히 주식을 매수하며 연일 오르고 있다. 신흥의 지분은 22.65%로 기존 대주주인 한국무선관리국사업단을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회사가 정보통신부의 정책적 필요에 따라 무선 전파를 중개하기 위해 설립된 공기업적 성격이 강한 만큼 개인 기업의 경영권 행사여부는 미지수.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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