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지구" 강제지정제 도입/道, 기준충족 전지역 적용

자연 및 전통경관이 뛰어난 경기도내 지역 가운데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모든 지역이 내년부터 '경관지구'로 강제 지정돼 건축물의 용적률 및 높이 등 각종 건축행위가 제한된다.경기도는 8일 "난개발과 자연환경 훼손 등을 막기 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지역을 의무적으로 경관지구로 지정, 건축행위를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올해 말까지 경관지구 지정지침 시안을 만들어 시달할 계획이며, 일선 시·군은 시안에 따라 도시계획조례를 개정, 이르면 2003년 5월부터 기준을 충족하는 모든 지역을 경관지구로 지정하게 된다.

도는 경관지구를 자연경관지구 수변경관지구 전통경관지구 시가지경관지구 조망권경관지구로 나눠 지정할 계획이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