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한국의 앞선 정보기술(IT)을 알리기 위한 작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한국전산원(원장 서삼영)은 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국내 전자상거래 우수사례를 모아 영문자료집으로 발간, 해외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산원은 6월부터 3개월간 심사를 거쳐 선정한 전자상거래 및 인프라 우수사례 3건(하나로통신, 옥션, 서울대병원) 중 2개 사례를 뽑아 다음달 영문자료집을 낼 계획이다. 이를 국내외 대학의 전자상거래 관련학과 및 경영대학원에서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한다는 것.
한국전산원의 김형순 연구원은 "국내의 우수 전자상거래 및 인프라 사례를 해외에 널리 알려 기업들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아울러 국내 기업들이 어렵게 개발한 전자상거래 기법들을 외국업체에서 무단 사용해 지적소유권을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서 운영하는 한국침해사고대응팀 홈페이지(www.certcc.or.kr)가 일본에 수출돼 화제다. 일본의 최대 보안서비스업체 세콤은 침해사고대응팀 홈페이지를 일본어로 번역한 홈페이지(www.certcc-kr.jp)를 지난달 중순께 개설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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