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7일 현재와 같은 하락장에선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종목보다는 단기간 낙폭이 심해 가격복원력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굿모닝신한증권은 12월 결산 상장사 537개를 조사한 결과, 시가총액(2일 기준)이 순자산(6월말 반기보고서 기준)을 밑도는 종목이 전체의 80%(401개)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735개 등록기업 중 60%(441개)가 여기에 해당했다.
삼성공조, 삼일기업공사, 이화공영, 금화피에스시, 이니텍, 세원화성, 조흥화학, 한통하이텔, 한국정보공학, BYC 등 10여개는 순현금 보유액이 시가총액보다 많아 장부상 청산가치에도 못 미쳤다.
김학균 연구원은 "주가가 장부상 청산 가치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과도하게 빠진 종목들은 기술적 반등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빠른 주가복원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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