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 제한과 특정 학교 우대 등의 채용관행에 변화조짐이 일고 있다.온라인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7일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하반기 기업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연령과 학력을 제한하지 않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8∼9월 6만2,636건의 채용공고 중 3만8,522건(61.5%)이 학력제한을 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4.2%에 비해 2.7% 포인트 줄어든 수치. 연령제한을 둔 기업은 지난해 42.9%(1만7,585건 중 7,541건)에서 올해는 33.0%(총 6만2,636건 중 2만698건)로 9.8%포인트 감소했다.
하반기 채용에서 학력 제한을 가장 적게 두는 분야는 제조업 42.1%(1만4,165건 중 5,962건), 서비스업 40.0%(2만7,037건 중 1만825건), 정보기술(IT)업 34.2%(2만1,434건중 7,327건) 등이었다. 나이를 감안않는 업종은 제조업 73.3%(1만4,165건 중 1만376건), IT업 67.3%(2만1,434건중 1만4,427건), 서비스업 63.4%(2만7,037건 중 1만7,135건) 순이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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