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서울을 대표할 새 슬로건으로 'Hi Seoul'(하이 서울·사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시는 슬로건 선정 이유로 "Hi는 가장 많이 쓰이는 영어 인사말로 지구촌에 밝고 친근한 서울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고 시민들끼리 서로 가까운 이웃임을 확인, 화합의지를 북돋울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이 'Hi'는 'high'와 동음어로 한국의 수도를 뛰어넘어 세계 대도시간 경쟁에서 서울이 나갈 비전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28일 서울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서울 사랑 축제'를 27일 광화문, 세종로와 시청 앞 광장 일대에서 열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걷기대회와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전통민속공연, 외국 풍물전과 음식전, 세계민속놀이 및 세계전통의상 코너 등이 마련된다. 또 오후 6시부터는 본행사로 서울 슬로건 발표, 시민의 날 기념식, 레이저 쇼, 콘서트, 불꽃 놀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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