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무원노조(위원장 차봉천) 소속 조합원 6명이 7일 오후 정부의 공무원조합법 입법안에 항의, 정부 중앙청사 행정자치부 장관실을 한때 점거하며 농성을 벌였다.이들은 이날 낮 12시25분께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2층 행정자치부 장관실에 들어가 공무원조합법 철회와 경찰에 검거된 차봉천 위원장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며 행자부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청사관리소 방호원들과 경비대 소속 경찰들에 의해 20여분 만에 강제해산됐다.
이근식(李根植) 행자부 장관은 당시 장관실에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이들은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들로 공무원 신분증을 이용해 청사에 들어와 장관실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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