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는 7일 수입 원유에 붙는 5%관세의 폐지와, 현행 ㏄당 14원씩 거두는 석유수입 부과금 인하를 재경부와 산자부에 공식 건의했다.석유협회 박은태(朴恩台) 회장은 "국내 정유업계는 국제유가 급등과, 값싼 수입제품의 급증으로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며 "원유의 무관세화는 세계 각국들의 일반적 추세이며, 이는 경쟁력 확보와 국가기간산업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협회에 따르면 수입석유제품은 상대적으로 낮은 7%관세가 부과돼 수입회사는 36개, 이들의 시장점유율은 13%(8월 기준)로 급증했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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