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은 북한의 신의주 특별행정구 개발은 지지하지만 양빈(楊斌·39) 장관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적절한 수준에서 처리키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중국 소식통들이 7일 밝혔다.소식통들은 중국측의 이같은 입장이 당정 채널을 통해 북한측에 전달됐다고 말했다. 중국은 楊 장관을 법에 따라 처리하되, 북한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구속은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명보는 이날 중국 정부는 북한 정부에 楊 장관 연행과 연금이 그의 불법 경제활동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이해를 얻었으며, 신의주 특구 개발은 지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홍콩 경제일보는 이날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밀사가 친서를 휴대하고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중국 정부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ds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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