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 Asiad, 남북은 하나 아시아도 하나/"태권브이 문대성" "민족보물 리명훈" 사이버 응원 후끈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 Asiad, 남북은 하나 아시아도 하나/"태권브이 문대성" "민족보물 리명훈" 사이버 응원 후끈

입력
2002.10.08 00:00
0 0

사이버 공간에도 아시안게임 열기가 뜨겁다. 네티즌들은 인터넷 격려 메시지를 통해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 팬클럽도 경쟁적으로 생겨나 '사이버 응원전'까지 벌인다.북한 '스타급' 선수들은 인터넷에서까지 수많은 오빠부대, 누나부대를 몰고 다닌다. 최고의 인기 선수는 세계 최장신 농구선수 리명훈과, 유도선수 계순희. 네티즌들은 리명훈을 '민족의 보물'이라 부른다. 계순희 역시 부상으로 동메달에 그쳤지만 오히려 많은 팬클럽이 만들어지면서 '계순희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북한 미녀응원단 역시 '흑심'을 품은 네티즌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다. 주인공은 평양예술단 소속 리유경(21)씨. 경기마다 응원단장 역할을 해 온 리씨에 대한 인기는 폭발적. 팬들이 직접 찍은 사진이 올라 오고 일부 네티즌은 '공개 청혼'까지 했다. 다음 사이트의 한 팬클럽의 경우 회원 수가 3,500명을 넘어 섰다.

배드민턴의 라경민, 태권도의 문대성, 마라톤 이봉주 등 국내 스타급 선수들도 네티즌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있다. 문대성의 팬클럽인 '태권브이 문대성' 회원들은 지난달 29일 생일을 맞았던 그를 위해 게임이후 성대한 생일파티까지 예약했다. 라경민 팬클럽의 '팬레터 보내기' 코너에는 '힘내고 최선을 다하라'(박찬우) '10월 14일 꼭 금소식을 기다리겠다'(황민호) 등 격려가 줄을 잇고 있다.

각 사이트에서도 한반도기 아바타 아이템 무료 제공, 선수 격려 게시판 등을 마련했다. 세이클럽(www.sayclub.com), 프리챌(www.freechal.com), 다음(www.daum.net) 등에는 아시안게임 응원게시판을 따로 마련했다. 라이코스코리아(2002AG.lycos.co.kr)에는 릴레이 응원 메시지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야후(www.yahoo.co.kr), 네이버(www.naver.com)도 아시안게임 속보 코너를 마련했다.

/부산=최지향기자 mist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